개념미술 과연 난해하기만 한가.
현대미술은 대중과 동떨어져 있나.









응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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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오 ™ 2011.09.05 13: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드가 안되니 적어도 대중적이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즐거운 일주일 시작하세요 화이팅 ~~~

  2. Seen 2011.09.06 03: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에게도.. 너무 어려운 현대미술..
    아직도 미술관은 후덜덜합니다.. ㅋ

    • 고홈뱅산 2011.09.08 00:53 Address Modify/Delete

      작가가쉽게쉽게만들어서어렵게느껴진답니다 내려다본다는마음가짐으로감상해봅시다

  3. sagan 2011.09.06 23: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만드는 사람은 쉬워서 그래.

  4. Alice 2011.09.11 12: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석기시대 유물들을 상당히 저렴히 판매하고 있군요. 그때나 지금이나 사용자 비 친화적[user-unfriendly(?)]인 점은 여전한가 봅니다. 만들어낸 사람만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다소 자기중심적이며 내면이 세상과 고립된듯한 결과물. 음, '귀휘베기'란 아마도 미인계로 잠입한 스파이가 다른 부족 족장의 귀를 '후비'는 척 하다 일순간 '휘ㄱ'하고 '베어'버리는 무서운 무기임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이발 업계의 빛과 그림자, 정규 이발소와 퇴폐 이발소.
 
회전봉이 하나 일반 업소, 두 개면 퇴폐시술소인 것이 일반적인 구분입니다.

오늘의 이 기회를 빌어 로마자(영문) 표기 상의 차이점 또한 알아둡시다:  
일반 업소는 띄어쓰기 없이 barbershop.
퇴폐 업소는 BAR 띄고, BER 띄고, SHOP

일단 그 띄어쓰기의 유래는 '벌리다'라는 행위로부터-라고 해둡시다.




SONY | NEX-5 | Normal program | 18.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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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체질 2011.08.31 13: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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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사 이 트 추천합니다

    http://meetimg.obco.kr/


    여성회원들이 사진, 나이, 지역을 보고서
    맘에들면 연락처를 바로 알수 있는 사이트에요..
    ㅋㅋㅋ 참좋은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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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보샵 2011.08.31 16: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끝내주는 콩그리쉬!!

  3. gggg 2011.08.31 17: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ggggg

  4. sfghsfg 2011.08.31 18: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장소부담된다면 이성의집에서도가능

    술한잔하실래요~~외박가능

    구속없이 아무도 모르게

    만나서 쿨하게 즐겨볼래요

    ♣ ♥http://dod.cc1.kr/♥ ♣

  5. 홍길동 2011.08.31 21: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끝이야?
    또없어?

  6. Alice 2011.09.01 19: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빙글빙글 돌아가는 길죽한 것에 대한 포스팅이군요. 부디 이 블로그에 녀성부님하들의 눈길이 닿지 않길 바랍니다.


**원예에 관심이 있는 분만 읽어주십시오. 진지한 글입니다

 

노새란-이라는 난초의 한 종류가 있습니다. 본래의 정식 명칭'호마란'이며, 제주도가 원산으로, 오로지 한국 땅에서만 자라고 꽃을 피우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에는 그다지 알려져 있으나, 남송
() 때의 《왕씨난보()》(1247)에 그 종류/특질/재배법 등이 상세히 기록된 것으로 보아, 당시부터 동북아시아에서 원예가들 사이에서는 명성이 자자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야생마 을 거름으로 먹고 자라난 까닭에, 외떡잎 식물 중에서도 가장 생장력과 번식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렬한 리비도(성적인 기운) 덕에, 피우는 꽃이 대단히 아름답고 호방하다-라는 것은 난에 입문하는 동호인이라면 누구라도 듣는 말입니다. 그 왕성한 번식력은 동식물을 통틀어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강인하여, 문란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하는 영국산 경주마 종마들도 한 수 접어준다고 합니다. 힘세고 일잘하는 노새-로부터 그 이름을 따와 고려 말기부터 '노새란'으로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정확한 고려 발음으로는 [노이-사: 연] 입니다. 



SONY | NEX-5 | Manual | 26.0mm


(위)대한민국 토종란인 "노새란(호마란)"의 모습



이제부터는 내가 군복무 시절에 만난 난-애호가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입니다:
노새란이라는 종이 어찌나 성욕이 왕성한지, 주인이 제 때에 인공교배를 해주지 않으면 화를 낸다고 합니다. 너무도 분에 겨운 나머지, 급기야 주위에 있는 다른 종의 난초들과 이종교배를 시도한다고 합니다. 보통의 난 씨앗은 미성숙한 상태여서 인공에 의하지 않으면 잘 교접이 이루어지지 않으나, 이 종은 워낙 야생성이 강하여 이런 일이 가능합니다. 근방에 다른 난초가 없어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아예 화분을 박차고 떠나버렸다-라는 이야기도 간혹 있었다 합니다. 심지어는 어느 날 아침, 잠결에 바짓저고리 속에 파김치 같은 것이 느껴져서 난의 주인이던 선비가 눈을 떠 확인해보니, 그게 노새란이 기어들어온 것이더라-라는 증언도 있습니다.  


전설은 이 정도로 해 두더라도, 노새란을 접해본 원예가들은 노새란의 정욕을 잠재우지 못하면 곤란하겠다는 위기감을 공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낱 식물의 욕망을 통제하지 못해서야, <번잡한 것이 싫어 구태여 식물을 키우는 취미를 붙인>  애당초의 취지가 무색해지지 않겠는가-라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이에, 수십, 수백 년에 걸쳐 시행착오를 거듭하다가, 1893년 대한제국 말기에 이르러, 조선원예회 멤버들은 영국의 J.도미니라는 식물학자의 도움을 얻어, 노새란의 천부적 생명력을 해치지 않으면서 단지 잉여의 번식력만을 다스리는 수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합니다. 당시 조선에서는 이를 '정념주박법'이라고 불렀고, 영국 말로는 'Gagorchidolgy'라고 불렀다-라고 영국의 J.도미니 박사가 자신의 비망록에 적고 있습니다. 


을사조약 즈음에 발행된 난초백서인 
《망소이 난 통감 제1권》의 금속활자 초판본을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개발한 정념주박법은 노새란이 가진 태생의 생명력을 보존하는 가운데, 오로지 과잉의 힘만을 덜어내고저 하는 의도이므로......(중략)....... 서양의 화학적인 술법보다는, 동양 고유의 유기적인 다스림을 앞세워 .........(중략)........ 재갈과 고삐를 물려 조랑말의 힘을 다스리는 것에서 착안하였다 ......... (중략).......  가난한 백성이라면, 옷고름과 서양비녀(머리핀)만을 활용하여 시술이 가능한 점에 훌륭함이 있다."





<정념주박법의 근본 원리>
 

Panasonic | DMC-FS42 | Portrait mode (for closeup photos with the background out of focus) | 5.5mm


정념주박법=재갈/고삐 응용
(이미지 출처: 인 터 넷

 
서론이 길었습니다.

성욕이 넘치는 난초를 다스리기 위해서 대한제국 말기의 선구자들에 의해 고안된 슬기의 집대성!

노새란의 인기쇠퇴와 더불어 명맥이 끊겨, 현대에는 사료이론으로만 존재하는 전설의 <정념주박법>

이 '정념주박법'이 종묘 근처에서 조용히 대를 잇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서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긴 말은 적지 않으려 합니다. 인터뷰는 생략합니다. 고삐로 난초를 허공에 묶어 화분에서 탈출하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머리핀으로 난초의 혈도(성감대)를 압박함으로써 번식욕구를 원천봉쇄하는 최상급의 오가닉 원예 기법입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끝]
 

SONY | NEX-5 | Manual | 2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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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Izi! 2011.08.13 18: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노새란만 되나요?
    우리집에도 난초가 몇개 있는데..
    정념주박법을 좀 더 응용해서..
    난초의 혈도를 도려낸다면..난초의 성욕에 대한 고민으로 부터 저희 엄마는 자유로워 지실 수 있을 듯합니다..
    엄마가 주무시는 새벽!!작전에 돌입해야겠어요..
    내일아침 엄마께서 행복해 하시겠습니다.^^v

  2. wadw 2011.10.13 22: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간한테도 활용가능한가여?

따옴표
① " "(큰따옴표)/『 』(겹낫표): 글 가운데 직접 대화를 보이고자 할 때, 남의 말을 직접 인용할 때 쓴다. 

② ' '(작은따옴표)/「 」(낫표): 특별히 쓰이는 말, 특히 강조하여 주의를 돌리려는 말과 신문이름·책이름·제목 등을 두드러지게 보일 때, 또 글월 가운데서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것 등을 보일 때와 따온 말 가운데서 다시 따온 말이 들어 있을 때에 쓰인다. 

Apple | iPhone 3GS | Normal program | 3.9mm

길에 워낙 볼 것이 없어서, 충무로의 한 벽을 바라보다가 벽에 붙은 A4 싸인을 발견하곤 천천히 정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견 특이한 점이 없었으나, 워낙 심심했던 터라 7회독 정도 하게 되었는데, 볼 수록 이상한 표기법과 아스트랄한 의미에 마음이 끌려 귀가 후 침대에 누워 뒤척이며, 이모저모 생각해 봅니다. 가장 호기심을 잡아끈 부분은 따옴표로 쳐진 "여기입니다" 라는 귀절입니다. 왜 따옴표를, 그것도 큰 따옴표를 부기했는지 몹시도 궁금하여 참을 수가 없어 궁리를 하던 중 몇 가지 가정을 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1.
의도는 작은따옴표, 그러나 쓰기는 큰 따옴표<즉, 의도상, 강조의 의미>

1. 둘을 구분할 줄 모른다
2. 작은 따옴표와 큰 따옴표를 머릿속에서 혼동했다.
3. 머리로는 작은 따옴표를 쓴다고 생각했지만, 손이 오타로 큰따옴표를 입력했다.
4. 작은 따옴표를 써야 함을 알았지만, 평생 작은 남자로 살았기에 '작은'이라는 이름이 붙은 모든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큰 걸 썼다.

5. 작은 따옴표의 주요 용법 중의 하나는 "마음 속으로 생각한 것을 보일 때"입니다.
위의 관리소장님하께서는 당차게 "흡연구역은...."이라고 외쳤으나,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여기입니다!"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고, 그렇지만, 그 사실을 보이려고 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소심함이 이유이든, 차마 나쁜 말을 직접 입에 담고 싶지 않아서든 간에 '생각만 했'지만, '생각만 한'것으로는 의미를 소통할 수 없음에, 그것을 따옴표로서 제시하기에 이른 것이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약간 비겁하지만, 문장부호를 그 한계까지 자유자재로 활용한 점만은 인정하겠습니다. 그것이 국어사랑인 것도 같으니깐요.

어떤 과정으로 따옴의 과정에 임했든간에, "'여기입니다'"가 강조의 의미라면,
왜 '여기'만을 분리하여 따옴표로 묶지 않고- 범상한 두뇌를 가지고 볼 때, 위 문장에서 강조를 할 만한 핵심문구는 오로지  "여기" 뿐으로 보입니다 - 굳이 왜 "입니다"라는 조사를 포함하여 강조했는지는 오리무중입니다. 문장의 술부가 통째로 강조되어 어색합니다. 왠지 뒤에 무슨 말이 더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어색한 그 모습이 저의 주의를 잡아끈 요인이기는 하지만요. 제가 꼬투리를 잡고 있다는 사실을 굳이 숨기는 바는 아닙니다만. 


2.
반대로, 위의 표기가 실수가 아니라, 처음부터 소장님은 
큰 따옴표를 의도했다고 가정할 때<인용구 또는 대화체를 의도>

1. 누군가가 말한 "여기입니다" 라는 말을 인용했다.
신년회합에서 건물주가 휘하 고용인들을 한데 모아놓고 한 일장연설에서 "(흡연장소는)여기입니다"라고 말했고, 연설에 감명받은 관리소장이 그 말을 그대로 옮겼다는 가설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왜 전체 문장이 아닌 "여기입니다"만을 따왔는가-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아마도 건물주의 연설 중에서 "흡연장소는~"부분은 그닥 설득력이 없었던 반면에, 유독 "여기입니다!"부분이 강한 울림을 가진 것이 아니었나 하고 추측해봅니다.

2. 따옴표가 대화체를 표현한다고 한다면, 통상 그 외의 부분은 평이한 서술체가 되겠습니다.
"흡연장소는..."은 서술부이고, "...'여기입니다'"부분은 대화를 나타낸다-고 말해도 무리가 없겠지요.
강력한 권위를 나타내려는 야심을 가지고 문장을 시작했다가, 문득 마음이 약해져서 대화조로 "'여기입니다'"라고 중도에 문체변경을 꾀한 것이다-라는 가설 또한 가능하겠습니다. 저동빌딩의 관리소장은, 그렇다면, 마음이 따뜻한 남자(어쩌면, 여자-직업에 성차별은nono니깐)가 분명하네요. 애초에 명령하길 좋아하는 마초로 사회화되었지만, 마음 속의 자기 이미지는 부드럽고 상냥한 남자(어쩌면, 정말로 여성)인 것이지요.  투쟁보다는 대화, 활동보다는 수다-를 신뢰하는 그런 타입의.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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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곱가지 이론 2011.01.12 01: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언제나 흡연장소는 칙칙해요....ㅠㅠ

  2. 검은괭이2 2011.01.24 10: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 이걸 보면서 전... 역시 한글을 위대하나 어렵다 라고 느낍니다 ㅋㅋㅋ
    좋은 한 주 보내세요~

  3. 빈배 2011.03.14 17: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깨어진 기왓장을 보고도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던데(유홍준 전장관), 따옴표하나로 재미를 찾으셨군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4. 비케이 소울 2011.03.25 14: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핵교 댕기느라 바쁘네????






해체주의 사시미
원문출처] 하인리히 폰 히데토시, 해체주의 일본요리와 타이포그라피(1979), 박연사



 
 

"결국, 특정 횟집메뉴의 의미라는 것 역시 한 기표에서 다른 기표로의 이동에 지나지 않으며 존재하는 동시에 그 실체는 허상이다. 하나의 사시미의 의미는 상호텍스트적 의미 속에서 비로소 생성 이 된다. 따라서 요소 자체의 개념보다, 그 요소를 둘러싼 다른 요소와의 관계와 맥락을 파악함이 더 중요하다.

따라서 근대 사시미의 합리적 기능적 분류를 공격하게 되고, 이것은 재료와 맛의 문제, 날것과 익힌 것의 구분, 조리의 근원적 개념과 같은 근본 가정들을 해체하게 된다. 또한 기존 횟감의 계보학적 기준들을 의심하고, 근대 조리학의 저변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칼의 신격화, 맛과 형태의 분리주의, 데 스틸 등 미완의 계획들에서 비정형적 추상의 원리를 발굴하여 재구성한다. 하지만 해체주의는 형태적 변환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 구조의 전위에 의해 결과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형태변환이 표면적 조작이 아닌, 구조로부터 발생하는 형태의 손상이므로 '순수한 형태'와 '침해된 형태'를 구분할 수 없다.

다시금 해체주의 타이포그라피로 돌아가 특성을 관찰해보면, 그것은 비대칭적이고, 비리듬성과 불확실성을 추구한다. 때로는 무중력상태의 글꼴과 일부가 탈락된 글자로 착시를 일으키기도 하며 전통적인 방법에서는 멀어지고 심리적, 시각적 면에 관심을 둔다. 가로의 단어가 동시에 세로로 읽히기도 하며,초성/중성/종성의 구별은 무의미해지고, 자간, 행간의 여백도 자의적이고 우연에 의존한다. 글자의 배치에서 개별단어 그리고 전체 레이아웃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는 그 구성요소들이 기울어지고, 비틀어지고, 조각나고, 날아가고, 겹쳐지는 의도적 구성을 통해 이루어진다. 기능주의적 전제는 무시되며, 통일성과 계층질서 또한 집을 나간지 오래다. 이처럼 헝태구성상의 특성은 형태의 왜곡, 단편화, 중첩에 의한 구성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






p.s. 추운 겨울, 연말의 고된 술자리를 견뎌내기 위해서 신사숙녀 여러분께서는 
활어젖밥, ㄴ복죽, 복ㅐ운  같은 고단백 식단을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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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곱가지 이론 2010.12.23 20: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들은 비워진 공간에 억지로 단어를 조합한다...
    그리고 결정한다. 오늘은 복 매운탕이다..!!!

  2. 비케이 소울 2010.12.24 15: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추운겨울 밥은 먹고 댕기냐????

  3. ZIzi! 2010.12.25 19: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가 이렇게 어려워요..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ㅡㅡ;;
    똑똑한 사람만 알수 있는 포스팅이군요..ㅋㅋ

    저 메뉴판이 있는 가게는 완전 잘되는 집이어서 굳이 예쁜 메뉴판이 필요없거나..아님 완전 망해가기 직전이어서 대충 장사하거나 둘중하나겠는데요??ㅋㅋ 어느쪽이죠??

  4. ☆북극곰☆ 2010.12.27 11: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ㅋㅋ 이거 왜 이렇게 웃기죠. ㅋㅋㅋㅋ
    자주 포스팅이 올라오는 것은 아니지만 고홈벵상님의
    해학에 아주 마음껏 웃다 갑니다. ㅋㅋㅋㅋ
    일곱가지 이론님이 보이시는군요~ ^^ ㅋ

  5. 비케이 소울 2010.12.30 13: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맥북프로 샀어? 그 무거운걸??? ㅎㅎㅎ
    대세는 에어야 에어 ㅎㅎㅎ

  6. 2011.01.03 09: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형 보르헤스인가요. 장님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고홈벵산님!


이것은 내가 제주도 서귀포로 여행을 떠났을 때, 한 노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이다.

그의 가족이 대대로 살아온 마을인 '모슬포'엔 곤충의 다리 해삼의 주둥이 가진 천년묵은 적색 괴물이 살고 있는데, 1년에 한 번씩 처녀를 제물로 바치는 동제를 지내지 않으면 흉년이 들고 질병으로 마을 사람들이 무수히 죽어나가는 괴변이 일어난다. 노인이 기억하는 한, 그리고 노인의 아버지가 그에게 들려주길 아버지가 기억하던 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마을사람들은 쳐녀를 번제로 바쳐왔다. 더 이상 마을사람들은 흉년과 돌림병으로 고생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그것이 괴물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은 덕택이라고 믿었다. 또한 그들은 수군대기를, 삼다의 제주도에 여인이 풍족하지 않았더라면, 수백년간 이어온 상납 물량을 맞추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근대화의 바람이 제주도에도 상륙하여 인권에 대한 의식이 점차 생겨나고,  6, 70년대의 개발시대를 거치며 기계가 보급되자, 예식은 간소화되어 제물은 처녀에서 쇠붙이로 바뀌었다. 이것에는 성문화가 문란해지면서 더 이상 숫처녀를 찾기 힘들어진 절차적인 이유도 한몫한다고, 노인은 은밀한 눈빛으로 속삭였다. 그렇지만 어쨌든, 늙은 괴물은 이러한 희생양의 변화를 알아채지 못했고, 마을은 변함없이 평온하였다고, 노인은 힘주어 말했다. 

내가 제주도에 머무르던 그 해에도 어김없이 제사는 열렸고, 운 좋게도 나는 의식 전체를 목도할 수 있었다.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널리 육지사람들과 공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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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극곰☆ 2010.11.17 09: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진짜... 상상력과 글솜씨가... 멋집니다.. 어찌 이런 생각을 하시는지~

  2. 일곱가지 이론 2010.11.17 20: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 슬픈 이야기...ㅠㅠ

  3. ZIzi! 2010.11.17 23: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흐미~곤충다리와 해삼주둥이 상상이 안갔는데..사진으로 보니 진짜 곤충다리에 해삼주둥이네욤..@0@
    아~ 괴물님..웃겨요!! 숫처녀랑 쇠붙이랑 같은 맛인줄 알고 있다니..ㅋㅋㅋ 깜찍하네잉~~

  4. 비케이 소울 2010.11.18 16: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눈물난다 눈물나...
    제 점수는요......면허취소입니다! ㅎㅎㅎ

  5. keenetic 2010.11.26 14: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홈뱅상님.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어느 추운 밤, 군고구마/군밤 거리에서 파는 모습이 보인다면,
    몇십년 마음담아 한컷 부탁합니다.
    물건너에서는 그런 모습을 볼수가 없으니 말에요.
    추워지니 또 사라진 고향을 그리게 되는군요.

    • 고홈솔져 고홈벵상 2010.12.08 04: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몇십년의 마음을 답기엔 제 몸뚱이가 아직 신상이라.!! ㅋㅋㅋ 농담이구요, 한번 해보겠습니다 안그래도 공기가 차서 슬슬 군고구마풀릴때가 됐다 했습니당~

  6. 윤이마마 2010.12.01 20: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항상 벵상님 글 읽고 나서 댓글을 꼭 읽지요..
    그리곤 다시한번 글을 읽지요..
    그리곤.. 아하~~ 그런거구나.. 하지요.. ㅡ,.ㅡ;;;
    벵상님 글은 재미있지만.. 제겐 쵸큼 많이 어렵답니다.. ㅎㅎㅎ

  7. 이스트프로텍스 2014.10.11 22: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팬픽쓰는대 좋은 내용이내요 혹시 이이야기를 다르게 써도 되나요?



작게는 충치, 크게는 당뇨-의 주범이 되는 설탕덩어리: 백해무익의 사회악, 마시멜로...
시대의 맹목적인 유기농에의 집착, 그 끝자락에는 마시멜로 농장이란 것이 있습니다.
공장에서 화학물로 제조한 것이 아닌, 밭에 설탕을 뿌려 길러낸 정직한 설탕의 자식....
요즘이 한창 수확철인가 봅니다. 초대형 마시멜로들이 밭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11월 13일 추가**
포스팅 이후, 제주도 사시는 건축도 김보라(31세)님께서, 제주도에 위치한 마시멜로 농장에 대한 제보를 해주셨습니다.  친절하게도 사진까지 보내주셨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농장에선 보통 맛 이외에 녹차맛 마시멜로-또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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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곱가지 이론 2010.11.08 02: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풍년이네요 ~ 치과들은 좋것다 ^^*

  2. ZIzi! 2010.11.08 08: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니..저런 곳이 존재하다니..정말로 놀랍군요..
    혹시 벵상의 마시멜로우 농장입니까??
    마시멜로우를 아주 즐겨먹는 서양인들에게는 빅뉴스가 되겠습니다. 그나마 믿고 먹을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혹시 벵상님의 것임 어여어여 특허를 내셔요..누가 가로채기 전에..

    저는 저것을 보니 과거 수업시간에 졸던 저의 머리를 가차없이 가격하던 선생님의 몽당 분필이 생각나는군요..;;;

  3. ☆북극곰☆ 2010.11.12 13: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찌 이런 비유를~~ ㅋㅋ
    진짜 마시멜로우 농장이네요 ^^ ㅋㅋ
    물 뿌리면 부풀어 오르는 물수건 같다는 느낌도.. 살짝.. ㅋㅋㅋ

  4. 2010.11.13 07: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녹차맛 마시멜로우!

  5. b 2010.11.19 16: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green tea marshmallow for the masses!
    i'll bring some when i visit!

  6. 윤이마마 2010.12.01 20: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ㅎ 정말 마시멜로 같네요..
    이름도 달콤하고 생긴것도 달콤하고..
    아들녀석 사준다는 핑계로 함 사먹어 봤더니..
    맛이.. 생각보다.. 별로더군요..
    사실 두개까지는 못먹겠데요.. ㅡ,ㅡ;;;

  7. samuraiii@naver.com 2012.05.13 23: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gkgkgk




이 노신사는 평온한 듯 신문을 읽고 있지만,
실상은, 보이지 않는 몇 가지 규칙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이 조용한  실버휴식장의 보이지 않는 규칙:

첫번째 규칙: 본 휴식 공간에 대해서 발설하지 말 것 (불문율)
두번째 규칙: 외부 음식물의 반입은 절대 금지  (성문율)
세번째 규칙: 조용한 대화  (성문율)
네번째 규칙: 주차는 장애인 등록차량만 가능 (
불문율, 그러나 픽토그램으로 바닥에 표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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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6 01: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지게 생긴 할아버지다.

  2. 일곱가지 이론 2010.10.16 02: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는 조종당하고 거기에 길들여져 있죠..
    타파~!!!

  3. 2010.10.16 16: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고홈솔져 고홈벵상 2010.10.16 19: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하, 그런 사정이 있으셨구망요
      저도 세상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매일같이 타임아웃을 외치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 부럽네요, 아무쪼록 브레이크를 밟을땐 확실하게 쉬시길~

  4. 지지 2010.10.17 21: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떤 공간에 그 공간만의 규칙을 만드는 것은 만드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쪼금 그 느낌이 틀린것 같아요..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가 만든 공간에 나름의 규칙을 만드는 건 마치 왕국을 갖게 되는 것과 같은 기쁨을 주거든요..예를들면 우리 집에 올때는 야쿠르트사오기..빨강 스카프 매고오기..노래하고 집에 가기..ㅋㅋ잼나다..타파해야 할 규칙은..월화수목금 출근하기..6시이후에 퇴근하기..민원인한테 욕하지 말기..뭐 이런거..;;
    참! 때론 어떤 규칙이 나에게는 크게 제약이 되지 않을 때는 왠지 모를 쾌감도 있어요..저에게는 9시까지 출근하기가 그렇습니다..노화가 시작되어 아침잠이 없는 할매의 습성을 갖고 있는 탓으로..ㅡㅡ;;

    • 고홈솔져 고홈벵상 2010.10.18 01: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꿈같은 규칙이겠네요: 주2회 출근하기, 반드시 6시 이전에 퇴근하기, 민원인에게 욕설을.... 이런 규칙뿐이라면 대한민국 제일가는 준법시민이 될 텐데 말입니다 ㅎㅎㅎ


 

과연 소금쟁이도 아닐진대,
인간의 몸으로
물 위를 걷는 것이 가능할까요?






"그렇다"-라고 중국의 쿵푸 비전서들은 전합니다.










이 무공을 익혀 대성한 경지에 이르면, 모래 위를 걸어도, 눈밭을 걸어도 발자국이 남지 않으며, 잔디 위를 걸어도 잔디가 움직이지조차 않게 된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물 위를 걷는 것마저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뭐 이 쿵푸를 연마하여 물 위를 걷는데 성공한 사람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 예수 그리스도 한 명밖에 없으니, 얼마나 어려운 무공인지는 여러분도 가히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육체로는 가능성이 거의 0이나 진배없지만, 생태계의 가장 잔인한 파괴자- 중 하나이자, 요기급 유연성과 C4급 폭발적 뒷다리 힘을 겸비한 고양이-라면, 조만간 물 위를 걷는 개체가 출현하는 것도 불가능은 아닐지 모릅니다.

물 위를 달리는 고양이-라니,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오리들은 큰일났군요. 두루미도, 청동오리도, 플라밍고도. 이젠 모두 끝장입니다.



(경신공 수련에 여념없는 어느 한 고양이)

(물항아리에 물이 절반정도 차있는 것으로 보아 중급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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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02 10: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두루미도, 청동오리도, 플라밍고도, 이젠 모두 끝장입니다!
    와와, 멋지다!

  2. 일곱가지 이론 2010.10.02 15: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양이 발톱만도 못한 인간들...ㅋㅋ

  3. Hong 2010.10.02 16: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두루미도 청듕오리도'에서 완전빵터졌어요. 글이 잽싸게 몰이치는듯 어찌나 잼나던지.. ㅋ

  4. 비케이 소울 2010.10.02 21: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푸하하 내눈을 바라봐 그럼 너도 걸을수 있어 아님 내이름 세번을 외치던지!!ㅎㅎ

  5. keenetic 2010.10.03 1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 속도를 가해서 mass 가 insignificant 할 정도로 조절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이론적으로는.

    물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고양이가 두려움을 극복하자마자
    아주 인간적인 추태를 보이는군요.
    이런걸 보면 두려움 극복이라는 것이
    모든 죄의 근본이 아닐까 하는... ㅋㅋ

  6. 지지 2010.10.06 08: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인간을 능가하는 고양이..물에 가라앉는데 너무도 충실한 몸을 가진 저로서는 고개가 숙여집니다..
    근데 저 고양이 주인은 참으로 버겁겠는걸요..^^;;



크레이지 핸드카트 커넥션:







(아저씨 카트)
대파를 담은 비닐봉다리(흑색,유광)와 재킷을 한데 묶어(노끈, 옥색) 핸들 부에 고정시켜 두었습니다.
하단의 짐받이 부분의 백색의 비닐봉지(십자매듭으로 고정)는  상단부의 자연스러운 간지에 비하면,
너무도 정갈하고 평평하여, 실은 단순한 위장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해봅니다.
윗쪽의 오브제에 편중된 주제의식을 헝클어서 어떻게든 밸런스를 맞춰보려 했던 게 아닌가 싶네요.
굳이 무리하게 확대해석하지 않더라도, 상부의 무게로 인한 수레
의 자빠짐을 방지하는 위한 무게추 정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아줌마의 카트)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온통 녹이 슬어버린 아주머니의 핸드카트
신발주머니에 신발을 넣지 않고 재판기록을 가득 채워두셨습니다.
위의 아저씨의 용의주도하고 계산된 매듭에 비하면 엉성함이 매력
넉넉한 웃음도 매력.
Posted by 고홈솔져 고홈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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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곱가지 이론 2010.09.26 15: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트라이더???